내년 저희교회 창립25주년 기념음악회로
구노의 장엄미사를 기획하고 연합찬양대가 연습중입니다
외부 연주홀을 대관할 계획인지라 예약하러
기념음악회 행사담당 장로님 두분과 어제오후 하남시민회관에 다녀왔습니다
주일 오후 예배를 4시에 연주홀에서 드린후
곧 이어 기념음악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공연장에서 예배나 기도는 절대 안된다네요
그냥 노래만 할수있다해서 1년동안 정성껏 준비하여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리는데 기도도 못하게 한다하니
황당하여 그냥 교회서 하기로하고 되돌아왔습니다
어느 누구 단체에 대관해주던 그 단체의 성격대로 사용하면 공평할것을
기도는 절대 안된다하니 사용주인 하남시에 제가 뭐라 할말은 없지만요
예술회관이란 타이틀에 어울리지않게
합창연주를 하기엔 공명이라던가 .조명 .음향 시설이 전무한 상태였고
새 건물에서 나오는 냄새가 너무 독하여 숨이 막힐정도라
어차피 연주홀로는 부적합한 장소였습니다
800석이 조금넘는 규모에 대관료가 36만원쯤 왠지 저렴하다했더니
마이크 .조명 .음향 .피아노사용 조율비포함 24만원 .음향판. 합창석 계단 등등
모든 시설물이 옵션이라 결국은 200만원 정도 들더라구요
교회에 있는 오르간도 이동하려니 번거롭고...
씁슬한 마음 안고 돌아왔지만
하나님께 드릴 찬송은 하나님 성전에서 드리는게 가장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께서 내게주신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주 벽초지 수목원 (0) | 2009.07.24 |
---|---|
새로운 지휘자를 청빙하며 (0) | 2008.11.17 |
장엄미사 첫번째 총 연습이 난관에 (0) | 2008.06.16 |
반주자들과 눈물의 이별을 ... (0) | 2008.01.03 |
오늘 새벽 늦잠에 허둥지둥`... (0) | 2008.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