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게주신 하루

새로운 지휘자를 청빙하며

amabile3 2008. 11. 17. 18:00
 
저희교회는 3부서의 찬양대가 있습니다
2곳은 제가맡고 또 다른예배 지휘자 한분이 있습니다
이제 오랜기간동안 역임했던  그 지휘자가 물러나고 
새로운 지휘자를 저에게 소개하라는 당회의 부탁을 받고
제가 어제 지휘자 초빙 공고를 내었습니다 
제가 지휘를 시작한 20여전만해도 우리나라에 합창지휘과도 별로 없을뿐더러 
좋은 지휘자를 찾는일이 쉽지않았는데 
요즘은 외국에서 음악공부를 하고도 사역지를 구하지못한 이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지원자가 너무 많아 메일 핸드폰 쉴새가 없어 지원서류 검토하느라
어제 밤을 새울 정도였으니까요 
쟁쟁한 유학파들과 화려한 프로필임에도 불구하고
겸손과 믿음으로 예의를갖추고 성의있는 서류들을 보내주신분들 
삼십명의 지원자들에게 일일히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메일 답신을 보냈습니다 
화려한 경력이지만 겸손함으로 자기소개서와  상세한 자료를 보내주신 분들의
보이진 않지만 고운성품과 훌륭한 인격이 보이는듯하여 너무 감사했습니다
참 좋은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셨는데
그러나 그중에 한분만 모셔야하니까요
주여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주의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그런 겸손한마음으로 준비된자를 보내주실것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