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게주신 하루

오늘 새벽 늦잠에 허둥지둥`...

amabile3 2008. 1. 1. 16:25

 어제밤 송구 영신 예배 마치고나니 1시 
 한밤중 찬양하느라 수고한  청년들 몇 데리고 24시 영업하는 버섯 전골집가서
 밤참 사주고 집에 돌아오니 새벽 3시가 되었습니다 
 이번 한 주간이 신년 특별집회라   피아노 반주를 해야해
 잠들기 전에 남편에게 일찍 깨워달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마음놓고 잠들었더만
 잠자다가 우째 이상한 느낌이 들어 깨어 시간을 보니 예배시작 21분 전입니다 
 어~~~ 큰일이네
 새벽에 오르간 하는 반주자가 지방 출타중이라 오늘은 저 혼자해야 하는데 
 이걸 어쩌나 .. 후다다 ~~닥~` 
 죄없는 남편에게 일찍 안깨웠다고 징징대며 ..
 허둥지둥 고양이 세수하고 양치 1분 하는듯 만듯
 껌하나 입에물고 드라이 기계 남편에게  코드 꽂아달라고 하여 대충 드ㅡ르 릉~ 
 옷 갈아입는데 1분 허둥지둥 잠결에 뛰어나가니 
 저희 남편 내심 운전이 조심되는지 엘리베이터 앞까지 따라나와
 *천천히 조심 조심 어? ~조심하라니까 ㅎㅎㅎ 
 듣는둥 마는둥~자동차 시동걸고 시계를 보니 44분 일어나 준비하는데 총 5분 걸렸네요
 교회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면 파킹하는데 시간이 걸릴거같아
 사거리 정지신호 무시하고 좌회전하여  교회앞 대로변에 주차하니 46분
 전 보행할때나 운전할때도 좀처럼 신호위반 안하는데
 오늘은 어쩔수가 없었어요 ㅎ 
 내가 관절염 환자라는것도 잊은채
 3층 계단을 단숨에 뛰어 올라가 성전에 도착하니 48분~ 
 50분에 예배전 찬양 들어가는데 
 숨이 헉헉 찬 상태로 오르간에 올라 앉으니 휴~~~그나마 다행이라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어때요.! 군인들 집합하는데 준비하는 시간보다 더 빠르지 않았나요? ㅎㅎ 
 책상 시계 하나는 남편 기상 시간에 설정이 되어있어 
 전 핸드폰 알람만 의지하는데 이거 안되겠어요 
 따르릉 시게를 하나 더 사러 가야지 
 올해부터는 절기전 특별 새벽집회가 수시로 있거든요~ 
 요즘은 신년이기도 하고 6~8일까지 열리는 부흥회를위해 준비기도를 하고있답니다 
 어제밤엔 연합 찬양대로 송구영신예배 찬양을 준비하는데
 학교 강당이 너무 추워   연습시키면서  얼마나 추운지  덜덜 떨어  
 지휘자 체면이고 머고 롱코트 뒤집어쓰고  추워그런지 갑자기 목까지 가라앉아   
 몽롱한 상태로 어떻게 찬양햇는지 모를정도로 혼이났는데
 오늘 아침에 늦잠으로  또 혼줄이 났네요
 한해 시작을 이리 허둥지둥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