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게주신 하루

요즘 고생을 사가지고 합니다

amabile3 2007. 12. 6. 16:50


내년 10월에 구노의 장엄미사 연주를 계획하고있어 서점에서 일단 우리말로 번안한 악보를 한권 구입해서 살펴보고 100여권을 일괄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우리말과 원어로 함께 엮어놓아 글씨가 깨알같아 난감합니다 애초 A4크기로 만든 책이라 더 이상 확대할수도 없고요 그래서 요즘 NWC 프로그램으로 원어는 지워버리고 한글 가사를 일일히 입력하는 고생스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능숙한 사람들은 몇시간이면 해낼일을 저는 밤낮 3일을 붙들고 있으니까요 처음엔 우리찬양대만 연주하려고 계획한건데 2부 찬양대에서 자기네들은 안 끼워준다고 해마다 섭섭해하길래 내년에는 연합으로 할까 하는데 서로 다른 찬양대가 모이는일은 여간 힘들일이라 괜시리 인심은 써놓고 이거야 큰일입니다 2009년엔 창립 25주년 기념음악회를 외부 연주홀을 대관해서 할 예정이라 구노의 장엄미사 를 교회서 먼저하고 그때에도 이 작품으로 할까싶어 어제 당회장 목사님과 함께 의논했습니다 어떡하겠습니까..기왕에 하는일 지휘봉을 놓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내게 능력 주시는자 안에서 잘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흐르는 음악은 구노의 장엄미사중 3번곡신앙고백 Credo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