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게주신 하루

구노의 장엄미사

amabile3 2007. 11. 28. 07:35
저희 찬양대는 해마다 10월이면  
정기발표회 형식으로 찬양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98년도부터 정기적으로  해마다 연주를 했으니까 벌써 10년이나 되었네요
당시는 2부 10시예배 찬양대라 연습시간도 넉넉하여
부담없이 시작했던일이 교회를 학교 강당으로 이전하면서 10시예배가 없어지고
예배시간 변경에 따라 지금의 1부 찬양대로 대원들이 이동하여 열악한 상황속에서도 
해마다 좋은 작품들을 연주하여 대원들의 기량이 발전되니 자신감도 가지는것 같고
대원들 또한 기뻐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저 또한 기쁘지만
연습도 잘 안해올때면 .너무 힘들어  다음에는 한해  쉬어야지 하다가도
또 기획하고 .......그러는중  십년이랑 세월이 흘러갔네요
첫해는  테마를 정해  좋은곡들 모아  모아 연주하다가
4년전부터는  
2005년 하이든의 천지창조
2006년 헨델의  메시아
2007년 모짜르트 대관식미사
2008년 구노의 장엄미사 
위대한 작곡가들의 큰 작품들을  겁도 없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습시간이 넉넉치 못한 실정인지라
찬양대 카페에 각 파트별로 미디파일을 일일히 작업하여
올려놓으면 대원들이 집에서 파트연습을 해오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몇사람외엔  미리 연습하는 대원들이 많지 않답니다
요즘은 직장생활하는 여성 대원들이 많아 주중연습은 꿈도 못꾸고
연주 10달전부터 예배 전후로 짬짬히 조금식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한답니다
5년전에 새문안교회에서 창립115주년 음악회 구노의 장엄미사 연주를 감상하고
너무 큰 감동을 받아 우리찬양대도 언젠가 꼭 해보아야지 하면서도
인원도 작고 오케스트라도 없는 실정인지라 쉽게 기획할수가 없었습니다
그간 메시아. 천지창조. 모짜르트 대관식 미사등  
훌륭한 작품을  연주할수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오며
내게 능력 주시는자 안에서
장엄미사도 잘 해낼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기도하며 준비하렵니다


지금 흐르는 곡은 5번곡 거룩하시도다 (Sanc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