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게주신 하루

명성교회 창립27주년 기념음악회

amabile3 2007. 6. 30. 22:43

    저녁 7시 30분쯤  친구에게 갑작스런 전화가 걸려왔다
    명성교회 창립27주년 기념음악회가  8시에 시작하는데 앞자리 준비하고 있을테니 빨리오란다  
    진작 알려줄것이니 하며 궁시렁대며 10분동안 부랴 부랴 씻고 머리 대충말리고 화장하고 .ㅎ
    다행이  명성교회 성전에 들어가니 정각 8시라 입장은 할수있었다
    찬양대원을 얼추 세어보니 280명가량이고
    오케스트라 70여명정도 매곡 마다 지휘자가 바뀌는데 무려 7명이나 등장한다
    오늘 프로그램의 main 지휘자는 *최선용*을 객원지휘자로   
    서울 아트 오케스트라를 창단 지휘..경기 팝스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았던
    우리나라 국제행사 축하공연에  한국을 대표한 지휘자라 한다
    어린이 중창단이 천사같은  하얀 드레스를 입고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에 나오는 합창을  라틴어로 부르는데
    암보하는데 신경이 쓰였던지  소리는  다소 불안했다
    이어 찬송가 메들리로 명성교회 솔리들( 바리톤 김요한  테너 임정근 등과 함께 
    독창 2중창 4중창.합창등으로 조화를 이루며 찬양을 하고 
    그다음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 최선용 지휘로 하일라이트  장식~~
    이곡은 워낙 고음인 곡이라  대원들이 소화내느라 고생이 많았을텐에
    워낙 인원이 많다보니 별 무리없이 훌륭이 소화하는편이었다
    3년전에도 명성교회 베토벤 4악장 전곡을 한번 했으므로 �은 도움이 되었을것이다
    팝스 전문지휘자라   박력있게  잘하긴하는데 비팅에 기교를 너무 부려 
    합창대원들은   싸인이 잘 전달이 안�는지 중간 중간 시성이 불안하기까지 하였다
    아무튼 갑작스리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행복한 밤이었고
    목사님 말씀에 또한 큰 도전과 깨달음을 얻은것은
    이땅에 바닷물을  모두 모아 하나님께 드려도
    이땅에 모든 보화를  다 모아 하나님께 드릴지라도 그 은혜를  다 갚지못하며
    찬송만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수없다는 ...그 말씀에 
    찬양을 준비하여 드리는자로서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스런 달란트인지
    집으로 돌아오는길 내내 하나님 감사합니다 
★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지헤의 근본이라  그 계명을 지키는자에게는 다 좋은 지각이 있나니
   여호와를 찬송함이 영원히 있으리로다★ 
   시편 111편 10절

 

 
 베토벤 교향곡 제 9번 '합창' d단조 Op.125 _ 4 악장

 

이 곡은 베토벤 예술의 최고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 고금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품의 하나이다.

베토벤이 20년이 넘는 기간동안 작곡을 했으며 그 형식이나 내용에 있어서

고전주의의 완성이자 낭만주의 문을 여는 기가막힌 작품이라 평할 수 있겠다. 

특히 4악장에 합창을 넣은 것은 베토벤이 사람의 목소리까지 넣은

모든 악기를 동원한 조화의 걸작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