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 일찍 퇴촌 언니네 집에 갔다
엊그제 아주 작은 알감자를 가져와 조림을 처음 해보았는데
구슬처럼 동글동글한거이 맛있는지 아이들이 좋아해 오늘은 많이 가져올 요량으로 일찌감치 나섰다
창고에 널려있는 감자중 가장 작은 것들만 골라 한소쿠리 골랐는데 더 가져가라니
아고~~쪼그리고 앉아 그거 고르는일도 ~~
시금치 밭에 풀이많아 오늘은 이쁜짓좀 하고 오자싶어
풀을 뽑으니 형부가 하나밖에 없는 처제 손 아프다고 못하게한다 .
내도 양심은 있지 무공해 공짜로 갖다먹는것만해도 고마운데
뜨거운 햇볕아래 한고랑 정도 매었더니만 아고~`허리도 아프고 뜨겁고~~
그거 조금하고는 언니집 마당 한바퀴를 돌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집은 철골외엔 황토 벽돌과 나무로만 지었지요
한여름에도 찬기운이 돌아 요즘도 밤엔 추워 솜 이불을 덮고 잔다네요
2층에는 아들 부부 어린 손자 셋이 살고 아침저녁으로 내려와 문안 인사하는데
너무 귀엽고 행복이란 저런거구나 싶어요
언니는 손자들 맛있는거 해먹이는 재미로 산다네요
한집에 살지만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니 불편할것도 없을거 같구요
언니집이 저희집에서 자동차로 30분거리라 바람도 �겸 가의 일주일에 한번씩. 야채등 등등 얻어다 먹습니다 ^^*
마당입구
마당 입구 오른쪽엔 땅콩밭이 있고요
뒤늦은 머루가 조롱조롱 이쁘게 열려있어요
앞 마당 왼쪽 대청마루에서 바라다보이는 아래 마을
집 사면이 다 화단이라 여긴 왼쪽 마당입니다
앞 마당 오른쪽 대청마루가 보이고요
꽃잔디가 피었을때는 앞 화단이 참 고왔지요
형부가 화단에서 풀을 뽑고 있네요
언니집 옆면
마당 입구
뒷마당에서 저멀리 무갑산이 보이네요 .나리꽃 키가 얼마나 큰지 까치발들고 찰칵^^*
앞마당 아래 마을도 보이구요
앞마당은 화단을 작년부터 가꾼거라 아직 나무들이 어려요. 축대를 다시 쌓았거든요
저 쪽에 하우스와 창고도 보이네요
언니집만 덩그러니 한채 있었는데 요즘 이 마을엔 전원주택들 많이 짓고 있습니다
머루나무가 왼쪽 마당에도 있어요
오른족 화단엔 해당화 나무가 보이네요 봄에 꽃이 필때면 그윽한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텃밭 오른쪽에도 뽕나무가 있고요
뒷마당 화단 쑥갓 나물 뒷쪽에 땅콩도 심어 놓았네요
텃밭엔 토마토가 주렁주렁~
부추밭 제가 오늘 풀을 뽑았는데도 풀이 보이네요
앞 마루
아랫마을
옆산과 새로지은 집들이 보이네요
뒷마당 화단옆엔 장독대가 있어요. 이곳에서 고기도 구워먹구요
하얀 접시꽃